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가져올 변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표면상으로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것이지만 핵심은 에너지 안보에 있습니다. 미국은 유럽이 격고 있는 에너지 문제의 원인은 에너지 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기에 미국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충당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의 에너지 문제

유럽의 에너지 문제는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자체적인 에너지 생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유럽은 친환경을 위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여전히 화학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실제로 2021년 기준 유럽의 에너지 생산은 화석연료 44%, 원자력 22%, 수력 16%, 태양광과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비중이 18%이며 화석연료마저도 해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습니다.

에너지 종류	비중
화석연료	44%
원자력	22%
수력	16%
재생에너지	18%

 

유럽에서 발생한 에너지 문제는 여러 나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전환을 이루고자 하는 미국이 대표적입니다. 대외 에너지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을 언급하며 재생에너지 투자의 정당성이 환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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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통과로 인한 기업의 투자

미국은 자국 내에서 에너지 생산과 제조, 그리고 2040년까지 탄소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자국 내의 에너지 밸류체인 확보와 수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태양광, 풍력, 배터리, 배터리의 주요 소재 시설에 대한 세액공제를 대폭 늘리고 생산시설 투자와 친환경차 공장 건설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에도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을 예정입니다. 

 

생산세액공제(Production Tax Credit)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이윤 확보를 위해 생산세액공제를  세분화하여 보조금 혜택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태양광과 풍력 그리고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반비례하여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투자세액공제(Investment Tax Credit)

발전사들에게  혜택을 주어 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를 유도하는 정책입니다. 이번 IRA 정책으로 인해 태양광과 풍력 설치에 10년간 세액공제가 주어져 투자를 발전사들의 투자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생산세액공제와 투자세액공제로 인해 미국 정부는 태양광의 경우 기존 대비 2배, 풍력의 경우 기존 대비 4배가량 더 많이 설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린(Green) 산업(테마)주

 

지정학적인 갈등과 에너지 대란 그리고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연준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식시장 역시 하루하루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반기 기업의 이익 전망치가 낮아지는 가운데 올해 들어 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업종은 에너지와 부동산밖에 없습니다.

 

그린산업은 현재 대다수의 업종과 테마의 이익이 부진한 가운데 차별적인 성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양광과 전기차, 그리고 배터리 테마는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 추정치가 무려 10%나 샹향조정되었습니다. 대다수의 산업에서 성장기대감이 후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홀로 빛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분간 경기와 통화정책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그린 테마의 시세는 한 차례 강하게 나왔지만 주식시장에서 믿을만한 건 기업의 실적밖에 없기에 현 상황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그린 산업의로의 수급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판단되니 좋은 기업을 잘 고르시고 공부하셔서 성공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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